[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재정수지가 7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통합재정수지는 경기회복에 따른 조세수입 증가등의 영향으로 7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재정조기집행 등으로 8조2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조9000억원이 개선됐다.
지난 1월 2조3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통합재정수지는 예산안 집행이 본격화된 2월들어 지출이 늘어나며 11조8000억원의 큰 폭의 적자세를 보인 이후 3월과 4월 들어 2조4000억원, 7조7000억원의 흑자세로 돌아섰다.
◇ 통합재정수지 월별 실적
<자료 = 기획재정부>
통합재정 수입은 전년동기(98조1000억원)보다 11조3000억원이 늘어난 109조4000억원에 달했다.
재정지출은 예산 조기집행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11조원가량이 줄어든 예산(264조3000억원)탓에 전년동기(106조3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치며 10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기금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관리대상수지는 13조6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예년보다 높은 통합재정 수입 진도율을 감안하면 올해 재정수시 목표 달성은 무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올해 통합재정수지는 2조원의 적자를, 관리대상 수지는 30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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