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경기도 포천시 육군 병사 1명과 과천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간부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가 보이고 있다.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상담사가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해당 부대 확진 병사 일부가 이 상담사로부터 교육과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포천시에 있는 8사단 육군 병사 1명과 과천시에 있는 안보지원사 간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사단 병사는 지난달 8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던 진로 상담사와 접촉했다. 이 병사는 1인 격리실에서 머물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인 격리 중이었기 때문에 타 인원 접촉이나 추가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군은 밝혔다.
안보지원사 간부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4일 오전 현재 민군 합동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부대 외부 감염이 유력하지만 일단 해당 부대는 밀접 접촉자 50여명 검사를 통해 추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환자는 21명으로 늘었다. 포천 8사단 확진자가 19명, 777사령부 예하부대가 1명, 안보지원사가 1명이다.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9명이고 이 가운데 58명이 완치됐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군 내 격리 인원은 2139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466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673명이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