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과 야후재팬의 기업결합에 대한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반독점 심사가 4일 완료됐다.
네이버는 이날 "라인은 소프트뱅크 주식회사(이하 소프트뱅크)와 소프트뱅크의 연결자회사이자 일본회사인 Z홀딩스 주식회사(이하 Z홀딩스)와의 경영통합계약에 따른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4일 기준으로 글로벌 각 국의 반독점 심사가 모두 승인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경영통합 절차의 일환으로 라인주식 등에 대해 오는 9월15일까지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이후로는 경영통합 계약에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양사의 흡수분할계약서의 승인에 관한 주주총회는 내년 2월 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12월 라인과 야후재팬 사업통합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사를 세워 그 아래 Z홀딩스를 둔다. Z홀딩스 아래로 라인과 야후재팬 등의 사업을 두는 구조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사진/뉴시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