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도엽기자] 교보증권은 17일
포스코강판(05843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돼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강판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89억원,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5% 증가,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자동차·가전 등 수요산업 호조로 예상보다 큰 판매 증가, 내수가격 인상에 따른 마진 확대, 환율 상승에 의한 수출마진 개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3분기에도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5.8% 증가하는 등 실적개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수출가격 인상이 반영되면서 수출마진 확대가 추가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탄소강제품 중 고마진인 알루미늄도금강판과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비탄소강(AL-STS, STS컬러) 비중 확대에 따른 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