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 가상이동통신망(MVNO·알뜰폰) 그룹사 KT엠모바일은 홈플러스와 '유심 상품 공급' 제휴를 체결하고,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무약정 롱텀에볼루션(LTE) 유심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후불 유심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은 홈플러스 124개점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59개점 등 총 383개점이다.
KT엠모바일은 다양한 연령대 고객이 방문하는 대형마트 특성을 고려해 LTE 후불 유심에 3000원대 저가형 요금부터 3만원대 고용량 데이터 요금까지 100여종의 LTE 요금제 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는 홈플러스 매장에서 유심을 구매한 뒤 온라인 직영몰 '셀프 개통' 코너나 개통 센터 유선 상담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제품 포장에 셀프 개통 절차와 설명이 담긴 웹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를 삽입했다.
KT엠모바일은 홈플러스 LTE 후불 유심 입점을 기념해 '반값유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KT엠모바일
KT엠모바일은 이번 홈플러스 입점을 기념해 유심 상품을 기존 가격보다 50% 할인한 4400원에 제공하는 '반값 유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홈플러스는 8월 한달 동안 매장에서 KT엠모바일 유심을 구입해 가입을 진행한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홈플러스 포인트를 제공한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개통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알뜰폰 업계는 소비자 편의 및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편의점, 다이소,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늘리는 동시에 각 유통망의 고객 특성을 고려한 유심 상품과 프로모션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