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키움증권은 18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LED의 매출 증가폭이 기대 이상"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2148억원에서 2408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MLCC와 LED의 매출 증가폭이 기대 이상이고, 이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수반되고 있으며, 갤럭시S 효과로 MLCC와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BGA)이 더욱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기판 사업부가 새로운 한 축을 형성할 것"이라며 "갤럭시S를 필두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가 급증하고, 기업용 PC 교체 사이클이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데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기판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6%에서 하반기 10%로 향상되고, 연간으로는 올해 8%에서 내년에 10%로 개선되며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