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대면 IT 서비스 관련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포비스티앤씨는 신임 대표를 선임하며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제공 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이다.
포비스티앤씨는 지난 6일 국내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한 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 컴퍼니 인수를 결정하고 IT 솔루션 유통 전문 회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비대면 IT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이에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개발 및 컨설팅,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등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독보적인 콘텐츠 서비스를 접목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말 포비스티앤씨 부사장, 자회사 디모아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린 뒤 5개월 만에 포비스티앤씨를 이끌게 됐다. 김 대표는 미국 공인회계사(AICPA)로서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 컨설팅을 맡았다. 이후 PCA생명보험(현 미래에셋생명)에서 파이낸스팀을 거쳐 영업기획팀장을 역임하는 등 회계,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이혁수 디모아 대표이사와의 공동대표 체제는 유지된다.
김 대표는 "포비스티앤씨가 기존 영위해온 사업영역 안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끌어내고 포비스티앤씨만의 특화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하고 있다"며 "올해 신성장 동력 사업 개발 및 확보, 클라우드 사업 안착 등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언택트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포비스티앤씨의 비즈니스 방향성을 잡고 최근 쌍방울 그룹과의 합류를 결정한 아이오케이 컴퍼니와의 더 큰 시너지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