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LG전자(066570) 인도네시아 현지 직원 200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LG전자 인도네시아 서비스법인 임직원들. 사진/LG전자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찌비뚱에 위치한 LG전자 생산법인에 현지인 직원 약 2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2일부터 사업장이 일시 폐쇄됐다.
현재까지 한국인 직원 중에 감염자는 없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 찌비뚱 공장은 TV 등 디스플레이를 생산한다. 한국 구미에 있는 TV 생산 라인 일부를 이전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찌비뚱 공장 전 구역에 방역 조치를 하고,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LG전자 측은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만 다음 주부터 출근시키고, 사회적 거리 두기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