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인천에서 26일 코로나19 확진자 60여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는 지난 1월20일 인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기준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규모다.
인천시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서구 심곡동 ‘주님의교회’의 최근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한 결과 25명 이상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해당 교회와 관련 확인된 인천 지역 확진자는 29명(기존 확진자 3명 포함)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측은 “인천 지역 확진자만 29명으로 다른 지역 환자까지 포함하면 숫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인천 각 지역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이날 인천에서 추가로 확진되거나 확진 사실이 공개된 코로나19 감염자는 6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0여명에 달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24일 오전 인천시 서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인근에 검체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