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군 장병들의 휴가·외박·외출·면회 통제가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 연장됐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데다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추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30일 "정부 방침에 따라 다음달 6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도록 전 군에 지침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통제할 예정이었던 장병 휴가도 일주일 더 통제한다. 다음달 6일까지 장병 휴가·외박·외출·면회 등이 모두 통제된다. 병원 진료는 지휘관 판단 하에 시행된다. 전역 전 휴가와 병가 등 청원 휴가는 지휘관 승인 하에 시행하도록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명이 나왔다. 군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5명이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경기도 성남 공군부대에서 실시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병사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의 육군 간부 1명도 추가 확진됐다. 경북 예천의 상근 예비역 병사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장병들의 휴가 통제가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 연장됐다. 사진은 국방부 청사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