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범석이 출연 중인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제작진은 3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루드윅’에서 베토벤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서범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배우 교체 소식을 전했다.
서범석은 지난 16일 저녁 공연 이후 지인의 근무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을 확인한 후 즉시 검사를 받았다. 이후 서범석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으나 지인이 양성 판정을 받아 2주간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지난 30일 서범석은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경미한 의심 증상이 나타나 출연을 중단하고 추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서범석은 지난 16일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루드윅’ 출연 배우와 스태프 등 외부와 접촉이 일체 없었다”며 “소속사 배우도 접촉이 없었으며 공연장도 출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장은 주기적으로 방역을 진행하며 전 관객 및 배우, 스태프의 체온 측정 후 공연장 출입, 공연장 건물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강력한 생활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범석은 1994년 뮤지컬 ‘번데기’로 데뷔를 해 2008년 대구뮤지컬어워즈 최고 스타상,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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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석 코로나19 확진. 사진/쇼온컴퍼니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