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1일(현지시간) 관영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코로나19 유입·확산방지 대책본부는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전국 85개 지역에서 4729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0만4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17일째 연속 4000명대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누적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러시아는 미국, 브라질, 인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은 상태다.
러시아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월 말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5월 초순 1만1000명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최근까지 4000명대를 유지하며 대규모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의 비노그라도프 시 임상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