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정만원)은 21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갤럭시S’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2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의 권장판매가는 구입처 및 구입시기에 따라 일부 차이가 날 수 있지만 2년 약정 기준으로 올인원45 요금제 선택 시 29만5000원이다. 또 올인원80 요금제를 선택하면 8만4000원, 올인원95 요금제를 선택하면 무료가 된다.
갤럭시S는 1Ghz 초고속 프로세서와 최신 3차원(3D)그래픽 처리기술을 적용했으며, 4인치(10.08cm) 슈퍼 아몰레드 액정과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DMB 등을 탑재한 삼성전자의 올해 주력 스마트폰이다.
또 갤럭시S는 별도로 다운로드 할 필요 없도록 실시간 내비게이션 ‘T 맵’, 유무선 음악포털 ‘멜론’, 증강현실서비스 ‘오브제’ 등을 기본 탑재했다. SK텔레콤은 무선인터넷 포털 ‘네이트’를 무선랜(Wi-Fi)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처음 구현했다.
이 밖에 국내에 유통되는 스마트폰 최초로 ‘구글 한국어 음성검색’이 기본 탑재되며, 해외이통사 잠금장치(Country Lock)도 해제 출시돼 해외 체류 시 현지 이통사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을 끼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 가입자에게 8월 중 무선주파수(RF, Radio Frequency) 기능이 탑재된 후면 케이스를 무료 제공해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신용카드 및 교통결제서비스 등 모바일 금융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객은 스마트폰에 여러 장의 신용카드 및 멤버십카드를 저장해 결제, 포인트 적립, 쿠폰•영수증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이동통신사-제조사-OS개발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갤럭시S를 안드로이드OS 2.2(프로요)로 이른 시일 내에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