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정의당은 9일 신임 원내대표에 강은미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으로는 장혜영 의원을 선출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신임 원내지도부를 선출했다. 강은미 신임 원내대표는 초선 의원으로 광주광역시 서구 구의원, 광주 광역시 시의원, 정의당 부대표, 정의당 광주시당 위원장,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변인을 지냈다. 앞서 배진교 원내대표는 당대표 출마를 위해 원내대표직을 사퇴했다.
강 의원은 원내대표 수락 연설에서 "코로나19로 기진맥진한 대한민국이 역대급 장마와 태풍으로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라며 "국회가 희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자도생이 아니라 연대와 협력의 저력을 국회가 보여줘야 한다"며 "21대 국회가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무지개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와 장혜영 원내수석부대표 및 원내대변인(왼쪽 두번째)이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