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현대제철(004020) 울산공장이 노조 파업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다. 노조가 일단 하루만 경고성 파업 의사를 밝히면서 10일 오전 중에는 공장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9일 공시를 통해 강관 및 경령화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이 9일 오전 6시30분부터 10일 오전6시30분까지 만 하루동안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2005년 현대하이스코 당시 울산공장의 강관 조관설비들을 모두 아웃소싱한 후 외주업체에게 생산을 맡겼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노조가 없었으나 올 4월 전국금속노조 아래 현대제철 울산지회로 협력사 노조가 탄생했다. 노조는 상여금 지급, 임금체계 개편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노조가 하루만 경고성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힌 만큼 내일 오전 중에는 공장이 정상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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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