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LG유플러스는 13일 자사의 인터넷(IP)TV 'U+tv'에서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스마트홈트는 앞서 모바일 앱으로 출시됐으며 이번에 IPTV에도 탑재됐다.
LG유플러스의 IPTV 가입자는 맨손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비롯해 △필라테스△요가 △골프 △복싱 △댄스 등 유명 강사가 알려주는 40여개의 홈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대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U+tv용 스마트홈트는 오는 15일부터 우선 UHD2, UHD3 셋톱박스에서 볼 수 있다. 해당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U+tv 가입자는 스마트홈트의 모든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회사는 지원 모델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모델이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U+tv용 스마트홈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보다 큰 화면에서 콘텐츠를 보며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러 각도로 촬영된 전문가의 운동 영상을 원하는 각도로 선택해서 시청하는 기능을 이용하는 데 유용하다.
지난 8월 스마트홈트 앱의 가입자 수는 올해 1월 대비 243% 늘었다. 스마트홈트로 운동을 실행 후 완료한 비율은 1월에 41%에서 8월에는 60%까지 증가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스마트홈트의 인기와 함께 IPTV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게 됐다"며 "향후 계정 연동을 통해 모바일과 IPTV 간 운동 프로그램을 이어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