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가 환불 원정대 만옥의 레전드 무대 열정에 힘입어 11.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전국 집계 기준 11.1%, 수도권 기준 12.8%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에서도 2부 수도권 기준 10.2%를 기록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무엇보다 ‘놀면 뭐하니’는 싹쓰리를 시작으로 점차 시청률이 상승하면 이 기세가 환불원정대까지 이어져 한 자릿수 였던 시청률이 10%대로 상승했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버스’가 안착이 되면서 시청자들 역시 이에 빠져들고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 13.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만옥(엄정화)의 레전드 무대 열전과 그 과정에서 더욱 무르익는 멤버들의 케미를 선보이며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레전드 디바’ 엄정화의 명곡 연대기 무대는 물론, 김종민과의 서프라이즈 특급 만남, 막내라인의 즉석 환상 무대까지 더해진 축제의 현장은 안방까지 흥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만옥하우스’에서 완전체로 만난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돈독해진 환상 케미와 팀워크, ‘톱100귀’로 본격적인 명곡 사냥에 나선 ‘지미 유(유재석)’의 행보 역시 흥미를 끌어올렸다.
최고의 1분은 ‘지미 유’의 ‘톱100귀’를 대만족 시킨 ‘블랙아이드필승(라도)’의 음악이 공개된 장면과 ‘환불원정대’의 ‘만옥하우스 2탄’ 최종 합격된 매니저와 만난 모습이 담긴 예고 장면으로 14.4%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이날 방송은 세월을 아우른 레전드 디바 엄정화의 명곡 무대 열전과 뭉클했던 김종민과의 서프라이즈 만남, 서로의 매력에 눈떠가는 ‘환불원정대’의 모습이 재미와 감동, 추억을 아우른 매력으로 안방을 취향 저격했다.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만옥 천옥 실비 은비.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