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오는 15일 '2020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과기정통부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공계 청년의 취업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020 청년 과학기술인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시장 변화에 발맞춰 청년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맞춤형 채용 프로세스로 구성됐다. 4차 산업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전문연구요원 지정 기업 등 기술혁신기업 192개사가 참여해 약 1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공계 청년 개개인의 성향과 역량에 따른 맞춤형 채용 지원을 위해 인공지능(AI) 취업지원 및 사후 채용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기업매칭을 통해 192개의 기업 중 성향·역량에 맞는 기업 채용정보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비대면 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이공계 청년을 위해 AI를 활용한 모의면접을 지원한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이공계 청년을 위해 전문 직업상담사를 통한 일대일 컨설팅·채용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은 "청년 과학기술인은 과학기술의 미래이자 경쟁력으로, 디지털 뉴딜을 이끌 핵심 인재"라며 "코로나19로 고용이 위축된 상황에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은 우수 기술기업에 취업하고, 기업에도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