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이슈&현장은 정치·사회·경제·문화 등에서 여러분이 관심 갖는 내용을 찾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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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이슈&현장 조문식입니다.
군대에서 전역한 후 예비군을 마치면 민방위 대원이 됩니다. 예비군은 국방부에서 관할하는 것과 달리 민방위는 행정안전부에서 관할합니다.
실제 민방위 교육에 참석해 매년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도 막상 다시 하려면 지난해 어떤 교육을 받았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카메라를 두고 직접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들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그간 민방위 1~4년차 대원 145만명은 4시간의 집합교육을 실시했고, 5년차 이상 199만명은 사이버교육 또는 1시간의 비상소집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민방위 교육의 경우 이전과 달리 사이버교육을 1~4년차 대원까지 확대했습니다.
갑자기 대상자가 늘면서 이달 초에는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진행한 14일에는 별다른 문제 없이 교육받을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민방위 사이버교육 대상자가 늘었습니다. 이달 초에는 서버에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뉴스토마토
민방위 운영조직을 보면 중앙민방위협의회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부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각각 맡습니다. 현재로 보자면 정세균 국무총리와 진영 장관이 되겠습니다.
민방위 기본법 제18조(조직)를 보면 민방위 신규 편성 대상은 “20세가 되는 해의 1월1일부터 40세가 되는 해의 12월31일까지의 대한민국인 남성으로 조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민방위 교육이 사이버교육으로 일원화한 가운데 교육에 불참할 경우 민방위기본법 제39조 등에 따라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강의는 △민방위 제도 이해 △민방위대 임무와 역할 △동원절차 및 응소요령 △핵 및 화생방 대응 △인명구조 △응급처치 △소화활동 △지진과 지진해일 △태풍 행동요령 △감염병 △폭염 대응 등 총 16개 강의입니다. 시간은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강의를 모두 듣고 나면 평가 문제 풀이가 이어집니다. 20개 문항이 있고,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대부분 맞출 수 있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한 민방위 사이버교육을 살펴봤습니다.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