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KT(030200)는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 시큐레터와 함께 이메일을 통해 기업으로 유입되는 악성코드 감염과 피싱 등 공격을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보안 상품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은 KT의 'AI 메일 분석 시스템'과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스팸필터' 기능, 시큐레터의 '위협문서 탐지'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신규 발생한 피싱이나 악성코드 등 메일로 유입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예방할 수 있다.
KT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직원들이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 AI 메일 분석 시스템은 연간 2억건 이상의 이메일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형태의 위협을 발견한다. 분석 결과는 위협정보 AI 모델링을 통해 정의된 후 위협 차단에 활용된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스팸필터 기능을 활용하면 스팸이나 바이러스, 피싱 사기 관련 메일을 기업 직원이 열어보기 전에 차단할 수 있다. 콘텐츠 악성코드 무해화(CDR) 엔진으로 기업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문서파일을 분석하고, 악성코드가 포함된 비정상적인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거해 보안 위협을 원천 차단한다. 시큐레터의 위협문서 탐지 기능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역공학) 기술을 통해 실행파일이 아닌 문서의 악성코드도 빠르게 진단해 보안 솔루션이 방어하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호한다.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은 사용자 수에 따라 베이직, 스탠다드, 엔터프라이즈형으로 제공된다. 기업이 네트워크 환경과 보안 예산에 맞춰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진우 KT 기업서비스본부 본부장은 "KT 지능형 위협메일 분석 솔루션은 기업정보 보호와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일 수 있는 통합 보안 상품"이라며 "KT의 AI 기술로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