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는 ‘아이폰 터치결제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아이폰 유저도 신한PayFAN에서 터치결제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신한카드
'터치결제 서비스'는 실물카드 없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터치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동안 신한카드는 자사 결제앱 '신한페이판'을 통해 터치결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다만 아이폰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달리 해당 서비스를 적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후 신한 퓨처스랩 5기 ‘단솔플러스’와 협업으로 '터치결제 케이스'를 개발하면서 아이폰에서도 터치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는 음파통신 기술을 활용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케이스 디자인도 일반적인 스마트폰 케이스와 동일하게 제작했다. 또 교통카드 기능 등 편의성도 강화했다.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는 11Pro, SE2 모델부터 신한페이판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0월14일부터 2차 사전예약을 통해 아이폰 11, 아이폰 Pro MAX 모델 케이스도 구매가 가능하다. 아이폰 12를 포함한 다른 기종 케이스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사전예약을 통해 아이폰 터치결제 케이스를 구매하면 정상 판매가에서 30% 할인된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First본부장은 "이번 아이폰 터치결제 서비스 론칭으로 안드로이드 환경에 이어 아이폰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서 터치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폰 터치결제 라인업 확대 등 끊임 없는 노력으로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