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SGA(049470)는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가 발주한 '전자문서 활용 온라인 서비스체계 및 유통게이트웨이 구축 시범사업'에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이뤄 'SGA-TD'(신뢰전자문서시스템)를 납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종이 없는 업무환경을 구현하는 그린 IT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말까지 약 10억원 규모가 투자된다.
SGA는 지난해 3월 전자문서 전문업체 비씨큐어를 인수한 이래 이번 시범 사업 참여를 계기로 이분야에서 100억원의 목표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장 초기 단계인 전자문서를 등기우편처럼 믿고 유통할 수 있는 표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지식경제부가 총괄기관을 맡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담하며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최영철 SGA 전자문서사업총괄 박사는 "최근 정부의 전자정부 적극도입 추세에 따라 공전소, 전자공증시스템 등 기존 공공 부문 전자문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권을 비롯한 기업에서의 민·관 합동 전자문서 연계사업이 시작되면 폭발적인 시장 창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최 박사는 이어 "그간 SGA가 4년간 5조원 이상이 투여될 국가정보화 사업의 핵심인 그린 IT 사업에서 기존 보안 기술을 결합한 안정적인 통합보안솔루션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만큼 이 시장 선도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