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원양자원, 中 경쟁사 434억에 인수

입력 : 2010-06-23 오후 3:24:29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중국원양자원(900050)은 434억원 규모를 출자해 중국의 복건성장복어업유한공사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중국원양자원의 자기자본 대비 98%에 해당하는 액수의 출자다. 복건성장복어업유한공사의 자본금은 17억3500만원 규모로 주요사업은 원양어업이다.
 
이번 인수로 인한 우회상장은 없다. 또 중국법상 유한공사의 자본금은 주식으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주는 자신이 취득한 실수자본(납입자본)에 대한 지분을 보유하게 되므로, 주식수와 액면금액은 공시내용에 없다.
 
중국원양자원은 "인수회사는 같은 원양어업을 하는 경쟁기업으로 현재 인수회사의 5척 조업선박을 중국원양자원이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며 "동종 업종인수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원가절감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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