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올해 말까지 향후 10년의 물 정책의 구심점이 될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2021~2030)을 수립하는 한편, 국민들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낙동강 물 문제 해소를 위한 통합물관리 방안도 연내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7일 환노위 국감에서 조명래 장관은 안정적인 폐기물 관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이 지난 4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공동주택 내 재활용폐기물 수거 현장을 방문해 작업자들에게 마스크 및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7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에 참석한 조 장관은 인사말씀에서 먹는 물 전 과정에 대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후위기에 대비한 새로운 홍수대책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의견수렴 절차가 마무리된 금강·영산강 보 처리방안은 연내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안정적인 폐기물 관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조 장관은 "폐기물 발생을 원천 감축하고 주민친화형 처리시설 모델을 마련하는 등 폐기물 관리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생태축 복원, 보호지역 사유지 매수 확대 등으로 핵심지역 보전을 강화하고, 야생동물 전 과정 관리체계 구축,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개원 등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AI) 등 야생동물 매개 질병관리도 체계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배출권거래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부처별 감축정책 이행 실적을 평가하여 발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2050 저탄소 발전전략을 확정해 UN에 제출할 예정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