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농협은 24일부터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연계한 중소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온렌딩 대출'을 농협중앙회 전국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온렌딩대출이란 독일부흥(재건)은행(kfw)의 대출제도를 벤치마킹해 도입한 중소기업 정책대출제도로 대출자금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제공하고 대출대상자와 대출금액은 농협중앙회가 결정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승인하는 경우 50% 범위내에서 공사와 신용위험을 분담할 수도 있다.
지원대상은 기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설립 후 3년 이상 경과하고 전년도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동일기업 기준 100억원 이내이며 운전자금은 건당 20억원, 시설자금은 건당 50억원 이내에서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은 3년(1년거치 2년 분할상환), 시설자금은 5년(2년거치 3년분할상환)이나 8년(3년거치 5년 분할상환)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운전자금은 최저 연4.17%, 시설자금은 연4.41% 수준부터 신용등급과 담보능력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정부인증 녹색기업에 대해서는 0.2%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