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과 통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 측 요청으로 성사된 이날 통화에서 서 장관과 웨이 부장은 한반도와 지역 정세, 양국 사이 국방교류협력 활성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열린 국무회의를 마치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웨이 부장은 "양국 군이 소통을 지속 유지하는 가운데 교류 협력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지난 9월 중국군 유해 송환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한국 국방부가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밝혔다.
웨이 부장은 서 장관의 중국 방문을 초청했다. 국방부는 "양측은 향후 상호 편리한 시기에 국방장관 상호방문 등 다양한 채널에서의 소통과 교류협력이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