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위니아전자가 멕시코의 블랙 프라이데이라 불리는 ‘부엔핀(Buen Fin)’을 맞아 현지 유통업체와 전자레인지 21만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위니아전자는 12월까지 대형마트 월마트와 코펠, 엘렉트라를 비롯해 멕시코 현지 내 전 할인점, 양판점, 백화점 등 주요 유통 채널을 통해 전자레인지 21만대를 공급한다.
작년 6월 멕시코 현지 전자레인지 시장점유율 59%를 달성한 위니아전자는 지난 9월 기준 올해 누적 점유율 57% 내외를 기록하고 있으며, 9월 한 달은 70% 이상을 장악하기도 했다.
위니아전자는 철저한 현지화를 시도해왔다. 시장 점유의 일등공신인 ‘셰프 멕시코’는 멕시코 대표 음식인 또르띠아(옥수수가루로 만든 전병)와 피카디요(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으깨서 졸인 남미요리) 등 전통 요리 조리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31개의 지역 특화 레시피 기능인 ‘셰프 멕시코 31’, 자동 조리 기능인 ‘오토쿡’ 등을 제공한다.
위니아전자는 셰프 멕시코와 함께 그릴 기능 주력 제품과 상업용 제품까지 총 22개의 전자레인지 라인업을 총망라해 공급할 예정이다.
장세훈 위니아전자 멕시코 총괄 법인장은 “철저한 시장 조사와 꾸준한 기술 개발로 이룩한 현지화 제품으로 시장 1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중남미 대표 시장인 멕시코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인 위니아의 명성을 드높이겠으며 이를 바탕으로 중남미 전역까지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셰프 멕시코. 사진/위니아전자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