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올들어 최대주주 변경건수 감소

입력 : 2010-06-28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들어 코스닥 상장사들의 최대주주 변경사례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최대주주변경 현황 및 추이'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4일까지 최대주주가 변경된 코스닥상장법인은 모두 80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 89개사 보다 10.11% 감소했다.
 
이는 전체 상장법인 1007개사의 7.94%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9%에 비해 0.75%포인트 줄었다.
 
최대주주가 변경된 건수도 지난해 113건 보다 19.47% 감소한 91건을 기록했다.
  
  
최대주주 바뀌면서 지분율이 상승한 경우는 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건 대비 24건(-35.82%) 감소한 반면, 하락한 경우는 33건으로 4건(+13.79%) 증가했다.
 
최대주주 변경으로 지분율이 상승하는 사례는 평균 7.71%포인트 증가했으나, 지분율이 하락하는 경우에는 평균 7.29%포인트 감소세를 기록했다.
 
두 번 이상 최대주주가 변경된 상장법인수 역시 대폭 줄었다.
 
올 들어 최대주주가 바뀐 80개사 중 두 번 이상 변경된 법인은 모두 9개사로 전년 동기 16개사에 비해 7개사(-43.75%) 감소했다.
 
최대주주 변경이 가장 많았던 업체는 에너라이프(054150)이화전기(024810)로 각각 3번씩 최대주주가 바꿨다. 이어 엔스퍼트(098400)헤파호프(039350), 제이티(089790), 세진전자(080440), 태광이엔시(048140), 지에스이(053050), 네오웨이브(042510) 등은 각각 2번씩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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