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가수 고 김현식(1958~1990)의 30주기 리메이크 앨범이 발매된다.
30일 제작사 슈퍼맨C&M은 “올해 김현식의 30주기를 맞이해 2020년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가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요계에서 활동 중인 10여 팀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김현식 대표곡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이단옆차기를 비롯한 다수의 작곡팀이 각 곡의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도 사랑받는 대표곡들이 현대적이고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고 김현식은 지난 1980년에 데뷔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큰 사랑을 받은 싱어송라이터다.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내 사랑 내 곁에’ ‘추억 만들기’ 등 주옥같은 명곡들을 발표했으나 1990년 11월1일 간경화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제작사 측은 뉴스토마토에 “김현식의 30주기를 앞두고 그가 얼마나 위대한 뮤지션이었는지 기억하고 싶었다. 가사 하나 하나 지금의 세대가 들어도 가슴에 아로새길 명곡들이 많고, 그의 삶과 음악이 다시금 재조명되어 함께 공감하고 추억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 전했다.
구체적인 앨범 발매 시기 및 참여 아티스트 라인업은 추후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고 김현식. 사진/슈퍼맨C&M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