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1.9% 상승 마감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15포인트(1.88%) 오른 2343.31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가 유입됐으며, 프로그램 매수세로 인한 기관의 순매수가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 속에서 증시 불확실성이 완화되리란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82억원, 455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555억원을 팔았다.
주요 업종 18개는 고르게 상승 마감했다. 증권(1.12%), 음식료품(1.08%), 섬유·의복(1.06%), 보험(1.02%), 유통업(0.95%), 건설업(0.79%), 운수창고(0.78%)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5.51포인트(1.51%) 상승한 818.46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2억원, 7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335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50원(0.04%) 오른 1134.1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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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