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CJ헬로비전(대표 이관훈)이 경북지역의 SO 2곳을 인수한다고 28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의 지분 97.46%를 496억원에, 신라케이블방송 지분 100%를 636억78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는 35만5000여명의 가입자가 케이블방송을 이용하고 있으며, 경북 포항, 영덕, 울진군을 권역으로 두고 있는 한국케이블TV포항방송과 경북 경주, 경산, 영천, 청도를 권역으로 둔 신라케이블방송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이번 포항케이블방송사 인수가 '규모의 경제' 구현으로 치열해지고 있는 업계 내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의 SO 개수는 이번 인수를 통해 14개에서 16개로 늘어나게 되며, 온미디어의 SO까지 포함하면 20개가 된다.
케이블방송 가입자도 250만명에서 285만명(온미디어 SO 포함시 330만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티브로드는 21개 SO에 340만명에 가까운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어, CJ헬로비전이 이번 인수로 격차를 좁히게 됐다.
이관훈 CJ헬로비전 대표는 "이번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 인수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앞선 방통융합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경쟁력 확보를 통한 회사의 체질 개선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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