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가 지난 4월 8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7일을 기준으로 전체 디지털 전환율이 40%를 넘었다고 밝혔다.
씨앤앰은 고화질과 다채널 양방향 방송이 가능한 자사 디지털케이블TV에 대한 소비자 호응도가 높아지고 가입자가 늘면서 가입자들의 데이터 방송 이용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는 누구나 데이터방송을 이용할 수 있다.
씨앤앰의 인기 데이터방송 서비스는 'TV 노래방'으로 하루 3곡을 무료로 부를 수 있으며, 월 3000원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씨앤앰 측은 이 정액제 가입자가 매월 1000명 이상 늘고 있다고 밝혔다.
15가지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지니게임' 이용자도 증가하고 있다.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끼리 대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지니게임의 월간 이용률은 전체 가입자 대비 40%를 넘어서고 있고, '맞고'나 '틀린 그림 찾기' 등 네트워크 게임이 인기 순위 1, 2위를 차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TV로 보는 동화책 서비스 '동화나라'도 사용률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이밖에 홈쇼핑을 보면서 리모컨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T커머스', 재능TV를 보면서 학습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교육 데이터 방송 '스스로 친구들' 등의 데이터방송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홍범락 씨앤앰 마케팅전략실 이사는 "고객의 데이터방송 이용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찾고 더 다양한 방송채널과 연동한 데이터방송 서비스를 확대해 가입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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