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감지 성능을 새롭게 인증받고 이와 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관련 부가서비스도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직원이 ‘U+지능형CCTV’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지능형CCTV 솔루션 성능 인증시험 인증 획득을 알리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10일 촬영 영상을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해 어디서든 모니터링할 수 있는 'U+지능형CCTV' 서비스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지능형 CCTV 솔루션 성능 인증시험에서 침입·배회·방화 3개 분야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U+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으로 매장 내·외부 촬영 영상을 분석해 이상 상황 발생을 감지한다. 고객은 감지된 영상을 확인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긴급출동 요청할 수 있다.
KISA가 주관하는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은 영상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침입·배회·방화 등 이상 발생 2초 전부터 발행 10초 후까지 정확하게 탐지해야 정답으로 기록된다. 90% 이상 정확하게 검출 시 성능 인증이 완료된다.
LG유플러스는 KISA 인증으로 기본 침입감지 기능 외에 △배회감지 △유기감지 △불꽃·연기'감지 기능을 유료 부가서비스로 제공한다.
추가된 부가서비스 중 '배회감지' 기능은 일정 시간 동안 설정영역 내 외부인이 배회할 경우 실시간으로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이다. '유기감지'는 쓰레기 등 사물을 버리고 가는 경우 대한 알림, '불꽃·연기감지'는 불꽃 또는 연기가 특정 시간 이상으로 지속될 경우 고객에게 알림을 보낸다. 이런 기능은 요식업은 물론 유통업·병원·이발·미용업·학원·숙박업·부동산 등에 적용할 수 있다.
김승환 LG유플러스 AI기술담당은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무인화 트렌드가 강화되며 지능형 CCTV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KISA 인증으로 국내 최고 CCTV로 발전한 U+지능형 CCTV와 새로운 부가서비스로 더욱 강력한 보안, 효과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