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진흥주간이 20일까지 열린다. 사진/과기정통부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 기술 인식을 확대하고 실제 활용사례를 체감하기 위한 '2020 블록체인 진흥주간'을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3회째를 맞이한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올해 '비대면, 블록체인, 변화'를 주제로 △시범사업 경험하기 △콘퍼런스 △쉽게 보는 블록체인 등 7개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2020 블록체인 진흥주간의 개막을 선언하고, 올해 블록체인·핀테크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3개 단체와 3명의 유공자를 포상한다. 블록체인 아이디어 공모전, 블록체인 학술대회, 핀테크 데이터톤 등 관련 행사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누리집 안에 가상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올 한해 진행한 공공선도 시범사업(10개), 민간 주도 국민 프로젝트(3개), 부산 규제자유특구사업(1개)에 대한 소개와 참여자 데모를 설치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는 환자 맞춤형 셀프케어 서비스(강원도), DID 기반 도민증명서비스(경상남도), 디지털 증거관리(경찰청) 등이 있다. 민간 주도 프로젝트는 디지털 화물 운송장 서비스(네이버시스템), 소상공인·개인 비대면 전자계약(더존비즈온), 모바일 의료전자문서 공유(메디블록) 등이다.
블록체인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해외 블록체인 연구 동향, 데이터 3법 개정에 따른 블록체인의 영향, 분산신원증명 기술·생태계 현황 등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쉽게 보는 블록체인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정보보안, 분산앱(DApp·디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국내 블록체인 전문가가 △블록체인 보안 기술 △글로벌 토큰이코노미 생태계 동향 △최신 디앱 등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블록체인 진흥주간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하는 비대면 사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삶의 변화를 논의한다"며 "지난 6월 수립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해 국민이 체감할 블록체인 성공사례를 확산하고 정부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