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대한조선이 유럽선사로부터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대한조선은 유럽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A-MAX)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박은 2022년 3월경 인도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 선박은 8만5000∼12만5000DWT(재화중량톤수)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총 17척의 수주잔량을 확보한 상태로 2년치 안정적인 건조물량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은 조선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비대면 수주 활동을 펼쳤다"며 "협력회사, 지역사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조선 조선소 전경. 사진/대한조선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