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OK저축은행은 퇴직연금 정기예금 상품의 누적 판매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OK저축은행이 지난 2018년 11월에 선보인 퇴직연금 정기예금이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금액 2조 원을 돌파했다. 사진/OK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퇴직연금 가입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확정금리 제공 예금이다. OK저축은행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28개 금융사를 통해 △DB형 △DC·IRP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가입 최대 금액은 개인 5000만원, 법인 30억원이다.
OK저축은행은 지난 2018년 11월 퇴직연금 정기예금 출지한 지 2년 만에 누적 판매액 2000억을 넘어섰다. DB형 누적 판매액은 4000억원을 달성해 업계 최상위권 수준을 유지했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 통화에서 "비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인 당사 상품의 누적 판매 금액이 4000억원을 달성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이 OK저축은행이 퇴직연금 상품 판매가 증가한 데는 △매력적인 금리 △불이익 없는 중도해지 혜택 △당사 인지도 향상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이달 기준 OK저축은행 퇴직연금 정기예금 금리는 △DB형 2.2%(1년·세전) △DC·IRP형 2.0%(1년·세전)다. 이는 평균 1%대의 1금융권 상품 대비 높은 수치다. 여기에 퇴직 등 고객의 불가피한 사유로 중도해지를 할 경우 약정 이율을 보장하는 특별중도해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OK금융그룹 차원의 전사적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한 고객 인지도 향상도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지금까지 고객님들로부터 받은 많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합리적인 수익률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