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선호 부업은 스마트스토어·유튜브…리멤버 커뮤니티 조사

직장인 1268명 대상 설문…응답자 90% "'부캐' 키울 의향 있어"

입력 : 2020-11-25 오후 4:25:23
리멤버 커뮤니티 조사. 사진/드라마앤컴퍼니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부캐(부차적인 캐릭터)'를 키우고 있거나 키울 생각이 있지만 회사에는 공개하길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부업은 스마트스토어와 유튜브였다.
 
리멤버가 운영하는 '리멤버 커뮤니티'의 12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리멤버 커뮤니티는 같은 직무끼리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리멤버 커뮤니티에는 직무 전문가 30만명이 업무 관련 질문과 답변을 나누고 있다.
 
부업·사이드프로젝트 등을 하고 있냐는 질문에 66%는 "아직 하고 있진 않지만,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23%는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사람은 11%뿐이었다. 회사 규모별로 보면 스타트업에 다니는 직장인 34%는 이미 부업·사이드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기업(20%) △공공기관(19%) △중견기업(20%) △중소기업(21%) 등에 재직하는 직장인은 비슷한 비율로 응답했다.
 
직장인의 선호 부업은 스마트스토어와 유튜브 등이었다. '어떤 종류의 부업·사이드프로젝트를 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냐'는 질문(중복 답변 가능)에 37%는 스마트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고 답했고, 36%는 유튜브·블로그 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IT서비스(22%), 배송·대리운전(8%)을 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현재 부업하는 사람의 부업 수입은 평균 월 115만원이었다. 하지만 수입의 편차는 커 부업을 하는 사람 중 50%는 월 부업 수입이 50만원 이하였고, 12%는 돈을 벌지 못하고 있었다. 월 300만원 이상 버는 사람은 11%에 그쳤다. 월 부업 수입이 1000만원 이상 버는 사람은 전체의 2.5%였는데, 이들은 △스마트스토어 운영 △영상 편집 △금융 투자 등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부업을 하는 직장인 4명 중 3명은 회사에 부업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들은 '회사 일에 집중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을까봐'(63%), '겸업을 금지하는 회사 내규 때문에'(17%) 등의 이유를 들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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