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피아 보컬 옥요한, 오윈으로 솔로 데뷔

입력 : 2020-12-04 오전 9:15:42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지난해 11월 단독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공식 해체한 밴드 피아의 보컬 옥요한이 솔로로 데뷔한다. 오윈(OYHN)이란 이름으로 12월7일 낮 12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다. 
 
1998년 결성된 피아는 요한(보컬), 헐랭(기타), 기범(베이스), 심지(FX), 혜승(드럼) 5인조 멤버가 갖춰진 후 멤버교체 없이 20년을 활동해 왔다. 
 
지난 2002년 서태지컴퍼니의 인디레이블 괴수 인디진에 영입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국내 밴드로는 최초로 린킨파크의 전미 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며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2012년에는 KBS2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시즌2’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등 국내 최정상 록밴드로 자리매김했다.
 
폭발적인 사운드의 ‘소용돌이’와 ‘원숭이’ 등이 이들의 대표곡이다.‘마이 베드(my bed)’, ‘예스 유 아 (YES YOU ARE)’ 등 고단한 청춘에게 힘이 돼주는 곡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1월16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피아는 마지막 단독공연 ‘온리 더 유스 번즈(ONLY THE YOUTH BURNS)’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활동을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옥요한이 솔로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밴드 해체 후 다른 멤버들 역시 각자 활동에 천천히 나서고 있다. 드러머 혜승은 가수 겸 배우 노민우가 속한 밴드 The Midnight Romance(더 미드나잇 로맨스)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밴드 피아 옥요한 솔로 'OYHN' 관련 이미지.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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