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연말에 열릴 빅히트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합동 콘서트에 해외 아티스트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8일 빅히트는 오는 31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에 할시, 라우브, 스티브 아오키 등이 '글로벌 커넥트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협업 무대를 꾸민다고 밝혔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We've connected)'는 공연 주제에 맞춰 이번 무대가 성사됐다. 빅히트는 "팬데믹으로 물리적 만남이 어려운 상황에서 음악을 연결고리로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들의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할시, 라우브, 아오키는 방탄소년단(BTS)과 작업하며 빅히트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할시와 라우브는 각각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Make It Right'를 피처링했고, 아오키는 'Mic Drop' 리믹스로 협업했다.
빅히트는 이번 합동 콘서트에서 온라인 팬 미팅 형식의 '미트 앤드 그리트'(MEET&GREET)도 선보인다. 시청자는 '미트 앤드 그리트'와 메인 공연 중 자신이 보고 싶은 화면을 선택해 볼 수 있다.
공연은 당초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오프라인 관람이 취소됐다. 행사 당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며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뉴이스트, 여자친구, 엔하이픈 등 빅히트 레이블 소속 가수들이 출연한다. 해외 아티스트들은 영상으로 참여한다.
빅히트 연말 합동 콘서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