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서울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이 2개 남았다. 서울시는 중증환자 치료 병상을 추가 확보 중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15일"서울시 중증환자 병상이 77개 중 75개가 사용 중이며, 2개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상급종합병원 2곳에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3개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시립병원에 57개 병상을 추가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회복기 전담병원'을 새로 지정해 이날부터 운영한다.
회복기 전담병원은 코로나19 증중환자들이 치료 후 인공호흡기를 탈착하고 기저질환으로 추가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다. 서울백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을 선정해 운영을 시작했다. 추후 40개 병상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1명, 누적 1만265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이후 13일 연속 200명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은 용산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12명, 강서구 소재 교회 관련 10명, 송파구 소재 교정시설 관련 4명,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Ⅰ 관련 2명, 마포구 소재 홈쇼핑회사 관련 2명 등이다.
15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코로나19 중구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