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8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30~40대 등 고용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적인 일자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차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3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8차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고용시장의 일자리 창출·유지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청년 일경험 사업 도입, 공공기관 청년고용의무제 연장,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일자리 등의 과제를 착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과 활력복원'과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연초부터 속도감 있게 실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상반기에 준비된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적극적으로 경기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연초부터 경기회복의 불씨가 이어질 수 있도록 1분기 집행에 보다 신경쓴다는 방침이다.
고용증대 세제 개편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및 설비투자 등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를 위한 시행령 개정 등 주요 입법 과제들도 조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관은 해양생태축 관리방안과 관련해서는 해양생물의 주요 서식처와 이동로를 보전하고,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변화 관찰에 필요한 해역을 5대 핵심 해양생태축을 설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5대 핵심 해양생태축은 △서해안 연안습지 보전축 △도서해양생태 보전축 △동해안 해양생태 보전축 △물범-상괭이 보전축 △기후변화 관찰축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8차 한국판뉴딜 점검회의'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세종=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