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모바일 음원 및 영상 구독서비스 콘텐츠 무상 지원 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은 21일 전국 소상공인에게 크리스마스 캐럴 등이 포함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캐럴 이즈 백(캐럴이 돌아왔다)' 프로젝트 시즌 2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캐럴 이즈 백' 프로젝트 시즌 2는 전국 '5GX 부스트파크' 및 T멤버십 제휴 편의점·음식점·베이커리 등 소상공인 매장에 크리스마스 캐럴 매장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운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언택트로 크리스마스를 되찾아주자'는 컨셉으로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콘텐츠 무료 이용 기회를 준다.
모바일 음악 플랫폼 '플로(FLO)'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50여 개 플레이리스트에서 1000곡 이상 음원 리스트와 최대 5만명의 고객에게 300회 음악듣기 이용권을 무료 제공한다. 음악듣기 무료 쿠폰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발급받아 31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에서는 오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전용 메뉴 화면에서 '라라랜드', '캐럴', '그녀(HER)' 등 크리스마스와 연관된 영화를 서비스한다. 유료 이용권을 구매하지 않은 웨이브 이용 고객도 관련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 'V 컬러링' 에서는 지난 1일부터 전화하는 상대방이 즐길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캐럴 콘텐츠 40여 개와 함께 다양한 크리스마스 시즌 영상을 제공 중이다. V 컬러링 캐럴 콘텐츠는 오는 31일까지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MNO 사업대표는 "제한된 상황에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보낼 수밖에 없는 고객은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안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음원 및 영상 콘텐츠 무료 제공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