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앞으로 PASS 애플리케이션(앱)만 있으면 추가적인 확인절차 없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이통3사(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는 21일 행정안전부와의 업무협약으로 오는 2021년 1월 15일부터 'PASS 인증서'를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행안부가 주관하는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PASS 고객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간편서명'을 선택한 뒤 'PASS 인증서'를 골라 접속하면 된다.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PASS 앱에서 자동으로 인증 팝업창이 생성돼 인증할 수 있다.
PASS 인증서는 PASS 앱에서 별도의 휴대폰 인증이나 계좌 인증 등 추가적인 확인 절차 없이 클릭 두 번만으로 발급할 수 있다.
이통3사는 내년 1월 중으로 정부24와 국민신문고에서도 PASS 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통3사 관계자는 "공인인증서 폐지로 전자서명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안정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서비스는 물론 다수의 기업에도 PASS 인증서를 확대 적용하고 고객의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