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농협카드는 프로당구협회(PBA) 공식 후원사로 합류하며 '그린포스' 팀을 창단하고 선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농협카드가 프로당구팀 '그린포스'를 창단하고 선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농협카드
후원 협약을 맺은 선수는 조재호, 김민아, 오태준, 전애린, 김현우, 프엉 린 선수 등 총 6명이다. 이들은 그린포스팀 소속으로 PBA-LPBA TOUR에 참여한다.
팀명 ‘그린포스’는 농협의 정체성을 가슴에 품고 최강의 팀이 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농협을 대표하는 색상인 ‘그린’과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의 가치를 나타낸 ‘포스(Force)’를 함께 표현했다.
팀 리더를 맡은 조재호 선수는 과거 KBF(대한당구연맹) 남자부 랭킹 1위이자 UMB(세계캐롬연맹) 랭킹 3위에 오른 실력자이다. 그린포스팀을 통해 PBA 데뷔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아 선수는 과거 KBF(대한당구연맹) 여자부 랭킹 1위에 올랐다. 또 2019년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LPBA에서도 뛰어난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태준·전애린 선수는 떠오르는 유망주다. 오태준 선수는 20-21 PBA랭킹 15위로 SK렌터카 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했다. 전애린 선수는 20-21 LPBA랭킹 9위이자 SK렌터카 챔피언십 3위에 오른 바 있다.
김현우 선수는 현 PBA투어 8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TS샴푸 챔피언십 대회에선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프엉 린은 2020년 베트남 Giai 3쿠션 대회에서 우승한 베트남 기대주다.
신인식 농협카드 사장은 "조재호, 김민아 선수 등 당구계를 이끌어가는 선수들과 후원 협약을 맺고 PBA 7번째 프로당구팀 그린포스를 창단했다"며 “그린포스 선수들이 최상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