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030세대 겨냥 신작 4종 내년 출시…"감성과 재미 선사"

‘블레이드 앤 소울’ 기반 모바일 신작 ‘블소 2’ 출시
‘트릭스터M’, 사전 예약 300만 넘기며 흥행 예고

입력 : 2020-12-22 오후 2:27:32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이하 엔씨(NC))가 내년 2030세대를 겨냥한 다이나믹한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대기 중인 신작 라인업은 간판 IP ‘리니지’의 충성 이용자 층과 다르게 20~30대 젊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그래픽을 갖추고, 무협, 스포츠 등 다양한 소재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2012년 출시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게임 ‘블레이드 & 소울'. 사진/엔씨소프트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게임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의 정식 차기작이다. ‘블소’는 동양 판타지 기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무협 게임으로 속도감 넘치는 액션성, 화려한 연출, 체계적인 스토리 라인을 갖췄다.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와 유럽 등지의 젊은 이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한 게임이다.
 
‘블소2’는 전작의 감성과 특징을 계승함과 동시에 엔씨(NC)가 보유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모바일 MMORPG 게임이다. 이전까지의 모바일 게임을 뛰어넘는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자유도와 액션성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리니지M, 리니지2M에 서비스되고 있는 크로스플레이 ‘퍼플’이 지원된다.
 
트릭스터M 게임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귀여운 리니지’라는 별명을 얻은 ‘트릭스터M’도 출시가 임박했다. 트릭스터M은 엔씨(NC)의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가 11년간 서비스한 트릭스터 IP를 활용한 MMORPG다. 지난 10월 28일 시작한 사전 예약은 한 달여 만에 300만을 넘어섰으며, 16일 시작된 사전 캐릭터 생성은 당일 준비된 60개 서버가 조기 마감돼 각 서버의 수용 인원을 급히 증설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트릭스터M은 아기자기한 2D 도트그래픽, 독창적인 드릴 액션 등 원작이 가진 주요 요소를 계승한다. 트릭스터M의 원작이 젊은 층, 특히 여성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이라는 점에서 엔씨의 고객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트릭스터M은 블소2와 마찬가지로 퍼플을 통해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프로야구 H3'. 사진/엔씨소프트
 
모바일 판타지 골프게임 '팡야’. 사진/엔씨소프트
 
야구, 골프 등의 스포츠 게임도 선보인다. ‘프로야구 H3’는 현대 야구의 트렌드를 담아낸 차세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이용자는 감독뿐 아니라 구단주의 역할도 맡아 야구단을 운영할 수 있다. 선수의 역량을 파악하고 영입하는 ‘스카우터’와 ‘콜업’ 시스템, 선수의 가치를 평가받는 ‘이적시장’ 등 새로운 시스템이 준비된다. 엔씨(NC)의 AI 기술이 결합돼 생동감 있는 경기 리포트와 하이라이트를 보는 콘텐츠도 마련된다.
 
팡야M은 팡야 IP를 활용한 모바일 판타지 골프 게임이다. 원작 팡야가 국내를 넘어 40여 개 국가에서 2000만 명의 이용자를 끌어모았다. 팡야M은 원작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을 특징으로 하며, 200여 종의 판타지 필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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