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사모펀드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되는
한국콜마(161890) 제약부문 및 콜마파마 임직원들이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지급받는다.
28일 한국콜마 제약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매각 관련 위로금으로 해당사 임직원들에게 기본급의 400% 수준의 위로금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위로금은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매각되는 사업 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근속기간에 따라 다소 차등 지급된다. 올해 6월 입사자는 기본급의 400%를 모두 받게되지만 6~9월 입사자는 200%만 수령한다. 9월 이후 입사자는 위로금 지급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국콜마의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는 지난 5월 콜마파마의 보유지분 전량과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문을 약 5124억원에 IMM프라이빗에퀴티에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후 실사 과정을 거치며 매각 대금이 하향 조정, 4517억원 규모로 낮아졌다.
매각 배경은 재무구조 개선과 그룹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핵심 역량 집중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콜마는 화장품 사업에 집중하고 제약사업은 2018년 1조3100억원 규모에 인수한 HK이노엔(당시 CJ헬스케어)가 담당하는 식으로 재편됐다.
한편, 해당 부문 매각은 오는 28일 완료될 예정이며, 위로금은 다음달 지급 예정이다.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전경. 사진/한국콜마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