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창경 기자]
에이치엘비(028300)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가 다국적 제약사 인셉투아(Inceptua)그룹과 난소암 치료제 ‘아필리아’의 유럽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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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에이치엘비는 자회사 엘레바가 인셉투어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발표하며 유럽 내 상용화 준비의 첫 단추를 꿰었다고 밝혔다. 엘레바는 지난 3월 스웨덴 바이오기업 오아스미아로부터 아필리아의 글로벌 권리를 이전 받은 바 있다.
아필리아는 백금계 약물 감수성이 있는 난소암, 복막암, 나팔관암에 대해 카보플라틴과 병용요법으로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사용 승인받은 파클리탁셀의 3세대 개량 신약이다. 유럽에서는 파클리탁셀 개량신약 중 유일하게 난소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인셉투아는 1997년 룩셈부르크에서 설립한 후 유럽, 아시아 등에서 각종 신약과 희귀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다. 영국, 독일,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엘레바 알렉스 김 대표는 “항암제 개발과 상업화 경험이 많은 인셉투아는 유럽 내 광범위한 판매망을 갖고 있어 빠른 시간 내 아필리아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김창경 기자 ck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