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
잉크테크(049550)가 삼성,LG, 현대차 그룹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플렉서블디스플레이 국책 과제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9분 현재 잉크테크는 950원(6.81%) 상승한 1만4900원에 거래되며 사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 4일 지식경제부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 LG, 현대차그룹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경부의 10대 핵심소재(WPM) 사업 가운데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소재 개발 분야에 지난달 말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했었다.
국내 컨소시엄은 정부 지원금 약 1000억원을 토대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대형화 작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참여 기업들은 정부 지원금과 별도로 각각 설비와 시설투자를 추가하고, 이후 만들어진 최종 제품을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꿈의 소재로 불린다"며 "소재산업 부가가치와 산업영향력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들이 경쟁관계를 넘어 협력을 통해 기술개발에 나선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