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비씨카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 분야에서 민관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비씨카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빅데이터 등 ICT 신기술 분야에 대한 민관 상생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동면 비씨카드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비대면으로 체결식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비씨카드
비씨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드 결제 데이터를 제주도 산하 출자 및 출연 기관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도내 데이터 생태계 기반 구축을 위한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가 보유한 공공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의 결합으로 최적화된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배송 요금 할증이 붙는 품목 데이터를 찾아 대량으로 조달할 경우 도민 배송료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앞서 제주도청과 비씨카드가 협업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효과를 증명해 공공지원 방안에 기여하기도 했다.
비씨카드는 제주도와 신기술 분야와 관련된 도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임세현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장은 "앞으로 제주도와 함께 민?관 간 데이터 시너지를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후생 증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