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9200선 하회..엔화 '연중 최고'

입력 : 2010-07-06 오전 9:18:4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사흘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며 9100선으로 내려앉았다.
 
6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2.42엔(1.32%) 하락한 9144.36으로 개장한 후 9시 9분 현재 132.53엔(1.43%) 내린 9134.9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더블딥 우려에 따른 유럽증시 하락소식 및 나스닥 선물 하락 등으로 인해 경계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엔화 가치가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전망에 연중 최고 수준을 나타내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여전히 부담이다.현재 엔·달러 환율은 0.22엔 내린 87.53엔선에서 거래되며 수출주에 악재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10시반에 개장되는 중국증시에 대한 경계심리도 부각되고 있다. 중국 농업은행의 신규상장(상해 15일, 홍콩 16일)을 앞두고 수급 악화 우려로 상하이종합지수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어 오늘 중국증시의 출발동향을 확인하려는 심리가 강한 상황이다.
 
다만, PBR이 1배 미만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고, 오사카 현이 대출 제한을 완화한다는 소식 등은 저가매수세를 자극하며 낙폭을 저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광업(2.21%), 해운(2.06%), 비철금속(1.55%), 보험(1.54%), 증권(1.45%) 업종이 내리며, 전업종이 하락세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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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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